아웃폴딩 방식...롤러블 디스플레이 기술 접목 가능성

(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스트레이트뉴스=임수진 기자] LG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G8이 화면을 접는 폴더블 스마트폰이 아닌 화면이 두 개를 연결해 사용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다음달 22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9에서 차기 스마트폰으로 기존 프리미엄 라인 신제품인 ‘G8 씽큐’ 공개와 함께 폴더블폰을 소개할 예정이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19 현장 기자간담회에서 “폼팩터(form factor·스마트폰 하드웨어의 크기, 구성, 물리적 배열 등 제품의 구조화된 형태) 변화를 통해 스마트폰 사업의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폴더블 폰의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LG전자는 접히는 방식을 놓고 다양한 지적재산권이나 특허권을 등록하면서 고민 끝에 바깥으로 접히는 '아웃폴딩'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미국특청(USPTO)로부터 롤러블 스마트폰 디자인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가 CES에서 세계 최초 롤러블 올레드TV를 선보이며 글로벌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면서 "MWC에서도 예상을 뛰어넘는 발전된 형태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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