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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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뉴스 송지혜기자] 중학교 태권도부 코치가 훈련 중 미개통 상태의 공기계 휴대폰을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여중생을 마구 때려 경찰에 입건됐다. 코치의 무자비한 폭행으로 이 중학생은 온몸에 피 멍이 드는 등 중상을 입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안산의 한 중학교 태권도부원인 A(14)양은 12일 태권도부와 함께 강원도 속초로 2주 일정의 동계훈련을 떠났다.

코치 B씨는 훈련 시간 동안 학생들이 휴대전화를 제출하도록 했고 A양은 휴대전화를 제출하고 다른 공기계 1대는 갖고 있다가 이런 사실을 알게 된 B씨에게 폭행을 당했다.

폭행은 20여분가량 이어졌고, B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A양은 숙소를 나와 시민에게 도움을 요청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학교 관계자는 조만간 진상조사위원회를 열어 해당 코치의 해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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