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웅제약)
(사진=대웅제약)

 

[스트레이트뉴스=임수진 기자] 대웅제약이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에 힘을 쓰고 있다.

대웅제약은 올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나보타'를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 출시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한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올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신약 출시에 속도를 낸다. 미국 제약시장에 발을 내딛으려면 FDA의 허가가 반드시 필요한데 미국 시장은 진입하기엔 까다롭지만 일단 진출하면 큰 결실을 볼 수 있다.

미국 제약시장 규모는 지난 2016년 기준으로 약 525조원에 달했다. 전 세계 제약 시장(1255조원)의 40% 가량을 차지하고 미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 규모(약 4조5000억원)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진입에 성공하면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미국 진출은 내년 2월 결정되는데 대웅제약은 지난해 8월 FDA에 나보타의 품목허가에 대한 재신청을 접수했고 심사 완료 목표일은 다음달 2일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이번 나보타 수출계약을 통해 선진국 뿐 아니라 미용 신흥국에서도 수출 교두보를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서 나보타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며 “나보타의 우수한 제품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해외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2020년까지 전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나보타를 발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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