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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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뉴스 송지혜기자] 심부름센터 업자에게 친모를 살해해달라고 의뢰해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교사가 김동성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와 가까운 사이였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검찰은 김동성 씨가 범행과 전혀 관련이 없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달 존속살해예비 혐의로 구속기소한 31살 임 모 씨가 김 씨와 가까운 사이였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두 사람이 서로 아는 사이인 건 맞지만, 김 씨가 살인 청부 의뢰와 연관돼 있다는 정황이 전혀 확인되지 않아 김 씨를 조사에서 배제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김 씨가 임 씨와 주고받은 SNS나 문자 내용 등을 살펴봤을 때, 범행에 연관됐거나 이를 미리 알고 있었다는 정황이 없었다"며 "임 씨 본인도 김 씨는 범행과 관련이 없다고 진술하고 있어 김 씨에 대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동성은 이날 채널A '사건상황실'과의 단독인터뷰에서 '지난해 4월부터 임 씨와 만남을 가졌냐'라는 질문에 "아니다. 만남을 가졌던 건 아니다. 인사만 하고 지냈던 사이"라고 일축했다.

임 씨의 친모청부살인 사건에 대해 김동성은 "저도 전해 들어서 안 건데 친족살해(계획)라는 것. 저도 깜짝 놀랐다. 지금도 심장이 떨린다"라며 "저한테 그렇게 선물을 해줬던 그 친구가 그랬다는 게 좀 많이 놀랐고. 그 어머니한테 얘기를 들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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