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이효정 기자] 아시아의 여심을 장악했던 한류스타들이 올해 군 복무를 마치고 연예계에 속속 복귀, 2019년 한류 붐에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19일 연예계에 따르면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에서 한류를 이끌던 투톱 스타 이민호와 김수현 등 한류스타들이 올해 줄줄이 전역, 한류 대열에 가세한다.

이민호는 오는 4월 말 제대를 앞두고 있다. 이민호는 과거 교통사고로 허벅지와 발목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당한 후 후유증으로 인해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고, 지난 2017년 5월 12일 입소해 강남구 수서종합사회복지관에서 대체 복무에 임해 왔다.

이민호는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류스타로 손꼽히는 만큼 그의 복귀와 함께 한류 시장도 다시금 불을 지필 전망이다. 그는 2009년 '꽃보다 남자'를 시작으로 '시티헌터'(2011), 2013년 '상속자들', 2016년 '푸른 바다의 전설’ 등으로 한류스타의 입지를 다져왔다.

이민호와 김수현 등 한류스타가 올해 줄줄이 전역,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에서 한류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사진출처=김수현, 이민호 SNS)
이민호와 김수현 등 한류스타가 올해 줄줄이 전역,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에서 한류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사진출처=김수현, 이민호 SNS)

현재 육군 수색대에서 복무 중인 김수현은 오는 7월 제대를 앞두고 있다. 김수현은 입대 전 병역판정검사에서 지병인 심장질환으로 4급을 받아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지만 꾸준한 건강관리를 통해 재검사를 신청, 1급을 받아 현역 입대했다.

김수현은 한한령 속에서도 중국 내 폭발적 사랑을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2013년 방영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는 신드롬을 일으키며 짝퉁 작품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이민호와 김수현 외에도 다수의 한류스타가 2019년 제대를 준비 중이다. 2월에는 ‘제빵왕 김탁구’, ‘굿닥터’, ‘용팔이’ 등으로 사랑받았던 주원이 제대하며, 3월에는 ‘미생’ ‘왕은 사랑한다’ 등으로 인기를 끌었던 제국의 아이돌 출신 배우 임시완이 제대를 앞두고 있다.

또 주원과 함께 강원도 철원 백골부대에 근무 중인 배우 지창욱도 오는 4월 말 제대한다. 지창욱은 2014년 '힐러', 2016년 '더 케이투' 등으로 한류스타의 입지를 다졌으며, 중국 드라마 ‘선풍소녀2’에 출연하기도 했다.

옥택연도 5월 제대를 앞두고 있다. 미국 영주권이 있는 그는 군 면제 대상이었지만 현역 입대를 희망했다. 하지만 허리 디스크로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은 옥택연은 두 차례 허리 디스크 수술 끝에 현역 입대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최근 옥택연은 완벽한 군복핏으로 ‘캡틴 코리아’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K-팝의 중심에 선 빅뱅 멤버도 줄줄이 전역신고를 마치고 현업으로 돌아온다. 탑은 오는 6월 멤버 중 가장 먼저 현역으로 돌아온다. 10월에는 철원 백골부대에서 포병으로 근무 중인 빅뱅의 지드래곤이, 대성과 태양은 오는 11월 10일 같은 날 제대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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