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송지혜기자] 최근 친모를 살인 청부한 교사 A 씨와 김동성이 내연 관계라는 의혹이 나왔다. 현재 김동성은 언론을 통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김동성은 내연관계도 아니고 범죄와 관계가 없다며 A 씨와 나눈 카카톡 메세지 등을 모두 공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친모 살인을 청부한 여교사 A 씨의 내연남이 김동성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A 씨의 내연남은 김동성이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건 지난해 4월로 추정된다. 점차 은밀한 관계로 이어졌고 지난해 말에는 둘이서만 해외 여행을 가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동성은 이날 복수의 언론을 통해 A 씨와의 내연 관계를 적극 부정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동성은 채널A를 통해 “인사만 하고 지냈던 사이”라며 “얘기도 많이 했지만 단둘이 만난 적을 별로 없고 여럿이서 함께 만났다”고 밝혔다.

김동성은 "A 씨의 살인 청부와는 관계가 전혀 없다"면서 "경찰 연락은 안 받았다. 연락 오면 제가 갖고 있는 것 다 가져가서 보여드려도 된다. 카카오톡이나 이런 내용들 다 보여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검찰과 경찰 역시 A 씨의 범행에 김동성의 공모가 없다고 판단했다. 남부지검 관계자는 중앙일보를 통해 "김 씨가 범행을 공모했는지 확인했지만, 사건에 관여했다는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동성이 '뉴스쇼'의 주장을 전면적으로 반박하며 불륜관계에 대해서도 부인하면서 진실공방이 계속되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