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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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뉴스 어수연기자] 이태리가 화제로 떠올랐다.

최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민호에서 활동명을 변경한 배우 이태리가 게스트로 출연, 그를 향한 궁금증이 치솟았다.

아역배우 출신 이태리는 1998년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정배 역으로 데뷔해 인기를 끌었다. 그는 이민호라는 이름으로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앞서 이태리는 롤모델에 대해 "송강호 선배님은 누구나 존경하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생활연기의 달인이시다. 저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여유가 생기고, 그런 생활연기를 잘 소화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영화 '하울링'에서 저의 아빠로 나오셨을 때 잠깐 호흡을 맞춰봤는데 인간적으로도 너무 좋으시고, 배우로서도 좋으셨다. 존경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태리는 "4살 때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연기 학원을 등록했다. 정말로 하라는 대로 했다. 촬영장에는 놀러간다는 생각이었다. 지금은 제가 하고 싶어서 하고 있다. 제 삶 자체가 됐다. 시청자분들이 보시기에는 '믿고 보는 배우'가 되고 싶다. 믿음을 드리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차근차근 쌓아가려고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연기에 대한 고민도 누구보다 열심이다. 이태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거울을 보면서 혼자 고민한다. 여러 번 읽고, 생각을 많이 한다. 옛날에는 연기를 하면 할 수록 어렵다는 말을 몰랐다. 이제는 생각이 많아지고, 고민이 많아지고 설렘도 더 커지는 것 같다. 다시 하고 싶고, 계속 하고 싶고 그게 연기의 매력인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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