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19일 입장 발표

지난해 6월12일 제1차 북미 정상회담 당시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산책 중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지난해 6월12일 제1차 북미 정상회담 당시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산책 중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스트레이트뉴스=강인호 기자] 정부는 내달 말에 열릴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를 다질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19일 환영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는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공고한 평화정착과정을 더욱 촉진시키고, 남북관계의 지속적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북미 양측이 긴밀한 대화와 협력을 통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를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우리측도 미국 및 북한과 필요한 협력을 해 나가면서, 남북관계와 비핵화·북미관계가 상호 선순환하며 전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영철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면담 이후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시기가 오는 2월 말께가 될 것으로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청와대는 "북미 양측이 2월 말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한 것을 환영한다"며 "이번 북미정상회담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확고히 다질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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