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림길에 놓인 예서. 예서는 김주영의 계략대로 부정을 감수하고 서울의대를 선택할 것인가?

JTBC 스카이케슬 17화는 예서의 이기적이지만 의외의 여린 모습의 이중성이 드러났다.

예서 아빠 강준상도 예서의 지금과 다르지 않았다. 그도 자기의 어머니의 강압으로 예서와 비슷한 길을 걸어왔다.

예서가 엄마의 강압적인 태도로 엄마가 원했던 삶을 살아온 것 같이 강준상 교수도 학력고사를 봤던 고등학생 시절부터 병원장에 다가가기까지 자신의 어머니가 바라는 삶을 살아와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하게 되었다.

예서는 자신이 그동안 김주영과 함께 치열하게 준비해왔던 '학종(학생부종합)'을 포기해야 죄 없이 갇힌 좋아하는 우주를 구할 수 있으며, 동시에 그것이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포기하는 것일 뿐 아니라 비난으로 범벅된 한없는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 뻔한 사실에 심한 내적갈등을 하게 된다.

마지막엔 강준상(정준호 분)이 김주영(김서형 분)에게 달려가며 긴장감 있게 끝났다.

다음 주 마지막화(20화)까지 3회가 남은 상황에서 예고편에는 서울의대를 가고싶어하는 예서와, 예서가 퇴학을 당하여 기사가 난 장면, 무언가 종이를 받은 차민혁의 눈물과, 김주영을 만난 한서진이 그려졌다.

누리꾼들은 예고편에 나온 예서의 퇴학이 예서의 상상이나 꿈일 것이라고 추측하지만 앞으로 예서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오늘(19일)밤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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