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기 10차 전국위원회, 4월 3일 창원ㆍ성산 보궐선거 대응방침을 정하고, 2019년 상반기 사업방향과 주요 계획, 예산안 승인

[스트레이트뉴스=강인호 기자] 정의당은 19일 제10차 전국위원회를 열고 ‘선거제도 개혁’과 ‘창원·성산 보궐선거 승리’ 특별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2019년 상반기 사업방향을 승인했다.

정호진 대변인은 이날 경남 창원 민주노총경남본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4기 10차 전국위원회에서는 4월 3일 창원성산 보궐선거 대응방침을 정하고, 2019년 상반기 사업방향과 주요 계획, 예산안 등을 논의하고 승인했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전국위원들은 이날, 7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창원성산 보궐선거와 관련해 대응 방침과 함께 특별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도 전했다.

이날 이정미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정의당 역사 상 가장 큰 싸움 둘을 앞두고 있다며, 두 싸움 모두 노회찬 전 대표의 뜻을 잇는 숙제로 ‘선거제도 개혁이 노회찬 평생 사명’으로 그 하나라면, ‘창원성산 보궐선거 승리는 노회찬 정신의 부활’”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창원·성산에서 정의당의 1석은 개혁의 후퇴를 막고, 교섭단체 복원으로 국회 개혁과 민생개혁을 추진하게 만들 거대한 1석”이라고 의미를 강조하고 “정의당에 있어 노회찬 정신 계승이라는 명분과 여영국이라는 강력한 후보는 정의당이 창원 성산 보궐선거에서 승리해야 하는 이유”라며 “노회찬 전 대표의 영전에 승리의 소식을 전하도록 하자”고 각오를 다졌다.

보선 출마자인 여영국 후보는 “경남도민들은 정의당 여영국을 불의에 맞서 끝까지 싸운 뚝심 있는 정치인으로 평가해주신다면서 꼭 당선돼 노회찬 의원이 추진하던 국회개혁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또한 이날 10차 전국위원회는 동물복지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으로 정진주 정의당 동물복지위원회(준) 운영위원을 인준했다. 정의당 동물복지위원회 발족은 당원들의 자발적인 모임으로 시작해 지난 지방선거 당시 동물복지 정책간담회와 공약 발표 등 내실 있는 준비과정을 거쳤다. 정의당 동물복지위원회는 동물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바탕으로 법과 제도를 바꾸고 동물과 공존하는 사회를 목표로 위원회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2019년 상반기 사업 방향과 예산안, 교육연수원 사업계획 등을 승인하고, 전국위원회 산하에 당헌. 당규 제반의 사항을 검토하는 TF 구성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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