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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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뉴스 송지혜기자] 슈퍼문을 둘러싼 이견이 분분한 가운데 퍼문이 재난의 징조라는 속설에는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평소보다 유난히 큰 보름달이 떠올라 밤 하늘을 밝히고 있다.

슈퍼문은 달과 지구와의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지구에서 보는 달이 10~15% 크게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해외 과학전문 매체 등에 따르면 미국 등지에서는 1월 보름달을 ‘슈퍼 블러드 울프 문’(Super blood wolf moon)이라 부르며 달맞이 준비를 요란하게 한다.

슈퍼문, 블러드문, 울프문을 모두 볼 수 있다는 것. 다만 한국에서는 육안으로 관측이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슈퍼문을 보며 소원을 빌자며 반가움을 표했으나, 또 다른 일부 네티즌들은 슈퍼문은 재난을 암시한다며 이견을 표했다.

이와 관련 대부분의 학자들은 사실 슈퍼문과 재앙 간의 관계는 과학적으로는 관련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한국천문연구원 관계자는 슈퍼문이 재난의 징조라는 속설에 대해 “지구와 달의 거리가 지진 등의 자연재난과 관계있다는 것은 근거 없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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