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샌프란시스코 언팩 한 달여 앞으로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스트레이트뉴스=임수진 기자]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 ’의 언팩 행사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을 다음 달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갤럭시S10’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초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에서 중국 로욜이 ‘플렉스파이’라는 폴더블폰을 삼성보다 먼저 선보이기는 했지만, 기술력면에서는 삼성 폴더블폰이 우월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와 블로거·유튜버 등은 삼성전자가 지난 11월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공개한 폴더블폰용 화면과 전문가 예상을 종합해 삼성 폴더블폰 스펙에 대한 다양한 예상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폴더블폰은 화면 크기는 접었을 때 4.5인치이지만, 펴면 7.3인치가 될 전망인데 이는 삼성전자의 최신 태블릿PC ‘갤럭시노트9’의 화면크기보다 크다. 

이와 함께 삼성 폴더블폰은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저장용량은 512기가바이트(GB)·1테라바이트(TB) 두 개 버전으로 나올 것이란 예상도 잇달았다.

김학상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무는 "삼성은 어떻게 기기의 휴대성은 유지하면서도 사용자에게 더욱 확장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폴더블폰을 구현할 수 있는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가 그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또한 IT 전문매체 씨넷은 ‘삼성의 폴더블폰이 중국 ZTE·로욜의 실패로부터 배워야할 점’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화면을 안으로 접는 방식을 고수할 것, 얇고 균일하게 접히도록 할 것, UI와 프로세서가 원활하게 실행되도록 할 , 합리적인 가격을 매길 것이라는 네 가지 ‘희망 스펙’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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