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

■금태섭 "그러시면 안 됩니다"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아들에게 선물받은 'I♥JAPAN' 티셔츠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려 누리꾼들에게 질타를 받고 있다.

금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에 "'아들의 선물' 친구들과 3박4일 일본 다녀온 아들이 사온 선물. 고맙다 아들. 아빠는 예전부터 분홍 티셔츠를 꼭 갖고 싶었던 건 아니지만..."이라며 분홍색 'I♥JAPAN'를 입은 사람의 사진을 올렸다.

누리꾼들은 "요즘 일본과 껄끄러운데 자칫 구설에 오르내릴 수 있지 않냐. 아들은 아빠 생각해서 선의로 사온 거지만 이걸 찍어서 올린다는게...", "친일이세요?"", "실망입니다", "금 의원님. 아드님께서 일본에 다녀온 뒤 사온 티셔츠라 의미가 남다를 수 있지만 현시국 또 의원님 자리를 생각해보세요", "지우는 게 좋을 듯"등 많은 댓글을 남겼다.

이에 금 의원은 '뭐라고 답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쪽바리, 짱깨, 깜둥이 이런 말 쓰십니까? 그러시면 안 됩니다."라고 답장을 보냈다.

■손학규 "대통령 부인의 절친으로 호가호위한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휩싸인 손혜원 의원에 대해 “대통령 부인 권위로 국회의원이 된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또 “손 의원은 홍보 전문가로 국회의원을 할 사람인가”라며 “검찰 수사를 해라고 하는데, 검찰도 우습게 보고 자기 부하 다루듯 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손 대표는 23일 오전 C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 출연해 손 의원의 의혹을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와 수차례 연관시켰다.

손 대표는 손 의원을 두고 “대통령 부인의 절친으로 호가호위한다”며 “반성하는 모습이 있어야 하는데, 아직 잘못한 것 하나 없다며 다른 국회의원 욕이나 한다”고 했다.

■윤소하 "손혜원 의원은 차분히 해명하고 조사에 응할 것"

목포에서 나고 자란 윤소하 정의당 의원은 손혜원 의원 투기의혹이 엉뚱한 방향으로 확산되고 박지원 의원과 맞대결 양상을 보이는 것에 대해 "박지원 의원은 시류에 따라 입장을 바꾸지 마시고 손 의원은 무엇을 걸겠다 보다는 차분히 해명하고 조사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22일 저녁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 인터뷰에서 목포 사정과 민심흐름을 잘 아는 이유로 "원래 고향은 해남인데, 목포에서 쭉 살았죠"라는 점을 들었다

윤 의원은 손 의원으로부터 서산온금 재개발 배후가 아닌가라는 의심을 받자 "나는 재개발에 반대했다"고 펄쩍 뛰었던 박지원 의원을 향해 "지역 의원님이시고 선배 의원님이신데요. 시류에 따라서 입장을 자꾸 바꾸지 마시라라는 충언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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