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수치가 최고치에 도달하는 등 최근 대기오염 수준이 심각하다. 대기 오염 물질은 각막에 흡착하여 각종 염증과 안구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가장 흔한 안구질환은 백내장이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환이다. 이전까지 백내장은 노화가 주된 원인이었다. 그러나 최근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안구가 건조해지면서 백내장 환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백내장 치료법은 크게 약물치료와 수술로 나눌 수 있다. 시력장애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약물치료를 진행한다. 그러나 병을 완치하는 수단은 아니다. 완치를 위해서는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새로운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이 필요하다.

인공수정체를 한 번 삽입하여 해결할 수 있다. 따라서 렌즈를 선택하는 일이 중요하다. 렌즈의 종류가 다양하며 특징이 다르기 때문이다.

최근 단초점 렌즈와 다초점 렌즈의 단점을 모두 극복한 심포니 렌즈가 개발됐다. 특수 설계를 통해 어떤 거리에 대해서나 높은 수준의 시력을 유지할 수 있게 만든다. 미국 FDA 승인도 받은 첨단 인공수정체 렌즈로 노안교정에 특화된 시력교정용 제품으로 사용되고 있다.

기존의 인공수정체 제품들은 빛 번짐 현상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심포니 렌즈는 빛 번짐 현상을 기존의 제품에 비해 크게 감소시켰다. 보다 좋은 시력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심포니 렌즈 삽입술이 국내에 도입된 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수술을 진행하는 의료진의 역량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도 있다.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은 "수술 받는 병원 선택이 중요하다"며 "심포니렌즈 삽입술을 전문으로 하는 안과에서 정밀 진단을 받은 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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