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터키 휴양지 바닷가에서 숨진채 발견된 3살배기 시리아 난민 아이에 대한 애도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ajplus

유럽연합(EU)이 2차대전 이후 최대의 난민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노심초사하는 가운데 영국과 프랑스가 7일(현지시간) 각각 2만 명과 2만4000명의 난민을 추가로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프랑스는 그리스와 이탈리아, 헝가리로부터 2만4000명의 난민을 받아들이기로 했으며 영국은 시리아의 난민수용소로부터 2만 명의 난민을 직접 영국으로 이주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이날 벨기에와 키프로스, 핀란드, 아일랜드, 폴란드 등 5개국이 규모는 크지 않지만 난민 추가 수용 계획을 발표했다.

EU 국가들은 지난 7월 약 5만 명의 난민들을 그리스와 이탈리아 등으로부터 받아들이며 이를 위한 국가별 할당 계획에 합의했다. 당시 합의한 국가별 할당 규모는 다음과 같다.

▲ 오스트리아 1900명 ▲ 벨기에 2464명 ▲ 영국 2200명 ▲ 불가리아 500명 ▲ 크로아티아 550명 ▲ 키프로스 242명 ▲ 체코 1500명 ▲ 덴마크 1000명 ▲ 에스토니아 150명 ▲ 핀란드 1085명 ▲ 프랑스 9127명 ▲ 독일 1만2100명 ▲ 헝가리 0 ▲ 아일랜드 1120명 ▲ 이탈리아 1989명 ▲ 라트비아 250명 ▲ 리투아니아 325명 ▲ 룩셈부르크 350명 ▲ 몰타 74명 ▲ 네덜란드 3047명 ▲ 폴란드 2000명 ▲ 포르투갈 1500명 ▲ 루마니아 1785명 ▲ 슬로바키아 200명 ▲ 슬로베니아 250명 ▲ 스페인 274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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