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고브(YouGov), 1월 말 전후 넷티즌 대상 2018년 브랜드 조사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스트레이트뉴스=임수진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서 브랜드 호감도 4위를 차지했다.

미국 브랜드조사업체 유고브(YouGov)는 최근 2주 미국 네티즌을 대상으로 지난해 미국 내 브랜드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4위로 한해 전 10위권 밖에서 급상승했다고 7일 밝혔다.

온라인동영상업체 넷플릭스가 1위(33.0점)를 차지한 데 이어 2위와 3위는 아마존(29.3), 아마존의 유료 회원 서비스인 아마존 프라임(28.0점)이었다.

삼성전자는 전년 대비 5.2점 오른 22.3점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해 전에 비해 10위권 아래에서 급상승했다. 이어 5위 유튜브, 6위 P&G의 세제 브랜드 던, 7위 도요타 등의 순이었다.

미국 브랜드조사업체 유고브(YouGov)는 최근 2주 미국 네티즌을 대상으로 지난해 미국 내 브랜드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4위로 한해 전에 비해 3단계 뛰어올랐다고 7일 밝혔다.(자료 : 유고브)
미국 브랜드조사업체 유고브(YouGov)는 최근 2주 미국 네티즌을 대상으로 지난해 미국 내 브랜드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4위로 한해 전에 비해 3단계 뛰어올랐다고 7일 밝혔다.(자료 : 유고브)

유고브의 브랜드 호감도 순위인 톱버즈 랭킹은 ‘최근 2주간 뉴스나 광고, 입소문을 통해 특정 브랜드를 들어본 적 있는지’를 묻고 긍정적인 응답에서 부정적인 응답을 뺀 비율을 매긴 순위다.

유고브는 "삼성전자와 유나이티드항공 등 특정 브랜드는 지난해 이미지 추락에서 빠른 속도로 회복했다"면서 "대표적인 사례 가운데 하나가 스마트폰의 배터리 발화 사태에 대처해야 했던 삼성전자"라고 설명했다.

유보브의 삼성전자 브랜드 이미지 급개선 사례는 2016년 8월 출시한 갤럭시노트7 폭발사태에 대한 발빠른 대응을 언급한 것이다. 당시 삼성전자는 판매 초기 배터리 폭발사고가 나자 전량 리콜했으나 이 역시 폭발이 이어지자 출시 두달 만에 생산 중단을 선언, 판매제품을 전량 보상하는 미증유의 대처로 위기를 극복했다.

한편 유고브는 아마존과 삼성전자, 유튜브가 2018년 연중 버즈 순위에서 3강 구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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