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845회 당첨번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결코 아무에게나 찾아오지 않는 기회이기에 이를 둘러싼 당첨 뒷얘기에 귀가 솔깃해진다. 

복권에 당첨될 확률은 벼락을 맞을 확률보다 낮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언제나 흥미진진하다. 

중복당첨의 행운을 거머쥔 '신(新)의 손'에 대한 일화나 손님이 바꾼 복권으로 '대박'이 난 사연 등 이색적인 사례들이 화제를 불러모으곤 하기 때문이다. 

특히 해외의 경우 더 기막힌 사례들이 많다. 당첨번호가 2주 연속 동일했다던가, 하루에 복권 2장이 연달아 당첨되는 등 믿기 힘든 일도 있다. 

때는 지난 2010년 10월 16일. 이스라엘 2194회 로또의 번호(36,33,26,14,32,13)가 한 달 전 2187회와 같아 세상을 놀라게 했다. 

당시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 통계학 교수인 즈비 길루라 교수는 한 방송인터뷰에서 "그 같은 확률은 4조분의 1"이라면서 "이는 화성에 생물이 살 확률과 동일하다"고 설명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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