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트넘 SNS)
(사진=토트넘 SNS)

[스트레이트뉴스 어수연기자] 토트넘 레스터 경기에 관심이 뜨겁다.

토트넘과 레스터 경기는 10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이날 손흥민은 다이빙으로 옐로우카드를 받았다.

전반 초반부터 상대 진영을 종횡무진 누비며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던 손흥민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16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골문을 등지고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상대의 잉글랜드 국가대표 센터백 해리 매과이어와 경합 벌이다 넘어졌다.

휘슬을 불며 달려온 주심은 손흥민이 고의로 페널티킥을 유도하기 위해 넘어졌다고 판단하고 손흥민에게 경고를 줬다. 손흥민은 매과이어와 신경전을 벌인 뒤 주심에게도 아쉽다는 반응을 드러냈다.

이를 본 영국 ESPN 벤 피어스 기자는 본인의 SNS를 통해 "손흥민에 주어진 경고는 다소 가혹해 보인다"며 "분명 손흥민과 매과이어의 발 충돌이 있었다. 물론 손흥민이 넘어질 정도는 아니었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하지만 손흥민은 득점을 하며 이런 불운을 스스로 넘겼다. 2-1로 앞선 후반 추가 시간 시소코의 다이렉트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하프라인 이전부터 치고 들어가 깔끔한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으며 경기를 직접 끝냈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레스터와 2018~20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홈 경기서 3-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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