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 "2020년 그래미에 다시 오겠다"며 내년 기약

K-팝 그룹인 방탄소년단(BTS)은 2019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R&B 앨범상 수상자로 헐'H.U.R'을 호명, 그래미상에 수상 주인공인 아닌 수여자로 데뷔했다. 멤버 중 하나인 RM은
K-팝 그룹인 방탄소년단(BTS)은 2019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R&B 앨범상 수상자로 헐'H.U.R'을 호명, 그래미상에 수상 주인공인 아닌 수여자로 데뷔했다. 멤버 중 하나인 RM은 "(내년에) 그래미에 다시 오겠다"는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아미의 아쉬움을 위로하며 후일을 다짐했다.(그래미 어워드 자료)

[스트레이트뉴스=신제남 기자] K-팝 그룹인 방탄소년단(BTS)이 2019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R&B 앨범상'을 수여하는 역할로 미국 그래미상 첫 무대를 장식했다. BTS는 이날 80여개 부문의 수상자의 명단에 오르지 못하면서 글로벌 팝스타의 존재를 미국에서 인정받지 못한 진한 아쉬움을 남겼으나 내년에 시상자가 아니라 수상자(후보)로 돌아오겠다는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10일(현지시각) 미국 LA 스테이풀스 센터에서 열린 '2019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올해 최우수 R&B 앨범상에 헐(H.E.R.)을 호명, '축하한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RM은 "한국에서 자라면서 항상 그래미 무대에 서는 것을 꿈꿔왔고, 오늘 꿈을 이뤘다"며 "(내년에) 그래미에 다시 오겠다"고 아미에게 기약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헐의 이름을 알리기 전에 지명자들을 발표했다.

올해 그래미상에서 최우수 R&B 앨범상은 수상한 헐은 다양한 스타일의 완성곡을 앨범에 담은 미국의 신성과 같은 싱어송라이터다.

그래미상의 수상 중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부문은 '올해의 레코드(record of the year)', '올해의 앨범(album of the year)', '올해의 노래상(song of the year)', '신인가수상(best new artist)'의 4개 상이다.

2019 그래미상 래드카펫에 선 한국의 K-팝 스타 방탄소년단(BTS). BTS는 외신이 선정한 베스트 드레서로도 뽑혔다.(그래미어워드 제공)
2019 그래미상 래드카펫에 선 한국의 K-팝 스타 방탄소년단(BTS). BTS는 외신이 선정한 베스트 드레서로도 뽑혔다.(그래미어워드 제공)

차일디시 감비노는 본 시상식에서 ‘This is America’로 '올해의 노래상'과 '올해의 레코드상'을 받았다 본상에 앞서 사전 시상식에서는 '베스트 랩/성 퍼포먼스'와 '베스트 뮤직비디오' 등을 합쳐 모두 4개 상을 받은 것이다.

최우수 신인상은 최연소 10억뷰 뮤직비디오 기록을 세운 영국출신 여성 가수 두아 리파에게 돌아갔다.

올해 그래미상에서는 컨트리 가수인 케이시 머스그레이브스가 사전 시상식에서 'Space Cowboy'로 베스트 컨트리 솔로 퍼포먼스와 베스트 컨트리 송에서 2개 상을 받은 데 이어 본 시상식에서 베스트 컨트리 앨범과 올해의 앨범상(ALBUM OF THE YEAR)을 받는 등 모두 4관왕을 거머줬다.

레이디 가가는 사전 시상 부문인 팝 솔로 퍼포먼스와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등 2개 부분의 상을 받은 데 이어 본 시상식에서 브래들리 쿠퍼와 함께한 'Shallow'로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상을 받는 등 모두 3개 트로피를 받았다.

방탄소년단으로부터 최우수 R&B앨범상을 받은 헐은 사전 시상에서 베스트 알앤비 퍼포먼스 부문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한편 그래미상은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NARAS)에서 주최하는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영화의 아카데미상에 비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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