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안재욱
탤런트 안재욱

탤런트 안재욱 씨가 음주운전 논란 이후 행보를 밝혀 주목된다. 

11일 안재욱의 소속사는 "안재욱 씨는 이번 불미스러운 일에 대한 참회와 자숙의 의미로 <광화문연가>의 대전, 포항, 이천 공연과 개막을 앞둔 뮤지컬 <영웅>의 모든 공연 일정에서 하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만 2월 16, 17일로 예정된 <광화문 연가> 부산 공연의 경우 공연이 채 며칠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하차할 경우 관객 여러분께 더 큰 혼란을 끼쳐드릴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부득이 <광화문 연가> 부산 공연은 속죄의 마음으로 관객 앞에 서기로 어렵사리 결정했다"며 "이것이 안재욱 씨의 마지막 <광화문 연가> 무대가 된다"고 했다.

소속사는 안재욱 씨가 지난 수개월 동안 함께 공연을 준비해 왔던 배우와 스태프분들, 공연을 기다려 주신 관객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스러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고 부연했다.

소속사는 "안재욱 씨가 3월 막이 오르는 뮤지컬 <영웅>은 대한민국 역사에 여러 가지로 의미가 남다른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작품에 참여하는 배우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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