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과 서양인은 무릎의 크기와 모양이 다를 수 밖에 없다. 그 동안 국내에서는 무릎 인공관절 치환수술을 시행 시 외국에서 개발된 제품들을 주로 사용해왔다.
 
이런 가운데 개원 16년을 맞이한 분당 본원 서울나우병원 관절센터가 개원 초 미국의 가동형 인공관절 기구를 수술에 사용하던 중 한국인 체형과 잘 맞지 않는 부분과 이로 인한 불편감을 인지하고 강형욱 이사장이 한국인 무릎 350례이상의 그 모양 구조차이를 연구해 한국인 무릎에 최적화된 b.r.q. Knee 인공관절을 개발해 2009년 식품의약품 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지난 2010년부터 수술이 필요한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에게 b.r.q. Knee 인공관절을 이용한 치환수술을 현재까지 5천례이상 시행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
 
지난 해 열린 2018 아시아-태평양 슬관절 국제학회에서 분당 서울나우병원 관절센터 류호광 원장이 b.r.q. Knee 인공관절의 우수한 임상결과를 발표해 고도 굴곡이 요하는 문화적 생활환경이 유사한 아시아권 슬관절 분야 의료진들의 많은 관심을 많았으며, 그 동안의 임상적 연구성과와 최신 치료 결과를 나누는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번 발표에서 류원장은 한국인 무릎의 해부학적인 특징을 반영한 국내 최초의 인공관절인 b.r.q. Knee 는 그 개발자체로 가지는 한국의료의 높은 수준을 아시아권 의사들에게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한국인 실제 무릎 뼈 모양에 맞게 인공관절의 디자인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보여준 첫 시도의 의미를 강조하였다.
 
또한, 무릎을 굽히는데 문제가 됐던 충돌 현상을 줄여 더 자연스러운 무릎 운동이 되도록 하고 질화티타늄(TIN)으로 특수코팅 처리되어 더 긴 수명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부연 설명을 하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서 수술이 필요한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에게 더 좋은 치료결과를 줄 수 있도록 연구하는 관절, 척추 중점 진료 병원으로서의 목표를 전했다.
 
한편 분당 서울나우병원은 인공관절 수술 후 스포츠의학 인정 정형외과 전문의, 독일 도수치료학회등을 이수한 물리치료사 및 운동치료사의 통합 운동치료 시스템을 통해 적극적인 운동치료를 강조하며, 수술 전 약해지고 굳은 무릎 주변 근육의 회복을 위해 특성화된 물리치료와 운동치료프로그램을 적용해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하간호 간병 통합서비스를 통해 체계화된 병원 간호 시스템 운영과 감염률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균 양압환기시스템을 갖춘 수술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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