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사진=YTN)

[스트레이트뉴스 송지혜기자]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과천 교회 주차장 접촉사고 의혹과 관련해 "과천 지인 집에 어머니를 모셔다드린 뒤 화장실에 가려고 공터에 갔다가 사고가 났다"라고 진술했다.

손 대표는 지난 16일 마포경찰서에 출석해 19시간동안 받은 조사에서 2017년 4월 경기 과천의 한 교회 앞 공터에서 차량 접촉사고를 낸 경위에 대해 "접촉사고 당시 동승자는 없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손 대표는 접촉사고 직후 차량을 세우지 않고 공터를 벗어나 2km 가량 차를 몰고 간 이유에 대해 "사고가 난 지 몰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리랜서 기자 김모씨는 지난 2017년 4월 손 대표가 뺑소니 사건을 일으켰으며 해당 내용을 보도하려 하자 손 대표가 채용을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지난 16일 경찰 조사에서 김씨가 먼저 기사화를 빌미로 JTBC 채용을 요구했고, 폭행이 아니라 ‘툭툭’ 건드린 것이라는 그간의 주장을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김씨를 폭행 사건의 고소인, 협박 고소 건의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김씨는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추가 녹취록 등을 경찰에 증거로 제출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출석 일자를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