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현대자동차과 기아자동차가 미국에서 판매되는 차량에 대한 내구성 조사에서 순위가 각각 뒷걸음쳤다.

18일(현지시간) 미 자동차 품질조사기관 JD파워가 발표한 2019년 차량 내구성 조사에 따르면 현대차는 124점으로 공동 8위를 차지했고, 기아차는 126점으로 10위를 기록했다. 작년엔 현대차가 5위, 기아차가 6위였다.

이번 조사에서 내구성 1위는 렉서스가 106점으로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도요타와 포르셰와 도요타가 108점으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최하위인 31위는 249점을 기록한 피아트였다.  

JD파워는 "이번 조사에서 전체 평균은 136점으로 지난해 비해 4% 향상돼 그 어느때보다 신뢰도가 높아졌다"면서도 "자동차 회사들은 여전히 음성인식, 자동 변속기, 배터리 고장 등의 문제와 씨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0년간 진행해온 'JD파워'의 차량 내구성 조사는 신차 발매후 3년이 지난 177개 모델을 대상으로 차량 소비자들로부터 지난 1년간 불만건수를 조사한 것으로 100대당 불만건수를 지수화한 것으로, 점수가 낮을 수록 내구성이 우수하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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