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공 소진율 18%, '검단 우미린더퍼스트'의 절반
-검단 파라곤순위 청약서 순위 내 마감 불확실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대우건설(사장=김형)이 인천 검단신도시에 분양 중인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의 특별청약의 성적이 부진, 일반청약뿐만 아니라 후속 대기 중인 검단신도시 분양단지 청약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19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검단신도시 AB 16블록에 선보인 이 단지가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모두 555가구의 특별공급을 실시한 결과, 101명이 신청해 소진율이 18%에 그쳤다.
주택형별로는 전용 84㎡C형이 31%로 상대적으로 선전했으나 전용 84㎡A형(20%), 75㎡형(19%) 등을 보이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의 특별공급 성적은 지난달 검단신도시에서 분양한 '우미린 더퍼스트'(AB 15-1블록)의 소진율(39%)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AB 6블록에 선보인 '한신더휴'(12%)에 비해 약간 웃돈 수준이다.
주택값 하락 등 수도권 부동산시장의 위축이 분양시장에 악재로 작용, 청약심리가 냉각된 데 따른다.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는 특별공급 이월물량 454가구를 포함해 모두 1439가구에 대해 20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하나, 물량 부담으로 순위 내 마감이 불확실한 실정이다.
앞서 '검단 우미린 더퍼스트'는 1순위 경쟁률이 평균 2.37 대 1에 그치고 '한신 더휴'는1순위에 이어 2순위에서도 미달사태로 현재 선착순 분양에 들어간 실정이다.
검단신도시 내 브랜드 대단지인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의 청약성적 부진의 후유증은 적지 않다.
검단신도시에 후속 대기 중인 중견 건설사의 분양단지들의 미분양 사태가 불가피하다.
검단신도시는 내달부터 대방노블랜드 1·2차(AB 4블록, AA12-2블록)와 모아미래도(AA3블록), 검단 파라곤(AA 14블록), 대광로제비앙(AA 12-1블록) 등이 순차적으로 분양 예정이다.
인천 원당의 J부동산 중개사는 "검단신도시 분양권 전매제한이 1년에서 3년으로 늘어나고, 담보대출 문턱도 높아지는 등 청약규제가 지난달부터 강화되면서 시장 분위기가 급랭했다"며"서울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계양신도시 건설계획 발표도 검단신도시 분양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75~105㎡형에 모두 1540가구로 검단신도시 최대 민영 대단지다. 분양가는 3.3㎡ 당 펑균 1240만원으로 검단신도시 분양단지 가운데 가장 높았다.
한편 국토부는 이달분양단지의 당첨 포기와 부적격의 물량부터 아파트투유를 통해 청약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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