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몇 일전 내린 눈으로 도로가 얼어붙어 크고 작은 교통사고들이 많이 발생되면서 안전운전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교통사고 후 후유증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일반적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많은 사람들이 당황하기 때문에 당일에는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못하고, 더욱이 눈에 보이는 뚜렷한 외상이 없다면 치료를 받을 생각 자체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교통사고후유증은 사고 직후 바로 나타날 수도 있지만, 며칠 뒤 혹은 수 주 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으므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교통사고로 발생하는 후유증에는 신체적인 증상과 정신적인 증상이 있는데 신체적인 증상으로는 목과 허리, 어깨, 무릎, 발목 등의 통증과 손발 저림, 두통, 이명증, 메스꺼움 등이 있다. 정신적인 증상으로는 우울감이나 피로감, 심리적 불안감으로 인한 수면장애 등이 있다.

이러한 교통사고후유증을 방치하면 만성으로 진행될 수 있고, 치료도 길어질 수 있으므로 사고 즉시 교통사고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교통사고검사와 체계적인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교통사고 관련 검사를 받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체 보유한 교통사고MRI 등의 영상기기를 통해 신속한 정밀검사가 가능한 곳인지 확인하는 것이다. 자체 보유한 MRI와 X-ray 기기가 있는 교통사고병원이라면 실시간으로 정밀검사를 시행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출혈이나 골절 등 큰 부상 시에는 교통사고MRI 검사를 바로 받을 수 있지만, 척추 또는 관절의 염좌와 긴장, 가벼운 뇌진탕 등의 경우 일반적으로 1~주 정도의 치료 기간을 거친 후 잔존 증상의 원인 및 디스크 퇴행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교통사고MRI 검사를 진행한다.

모커리한방병원 강동점 이상호 병원장은 “영상기기를 통한 교통사고검사로 정확한 몸 상태를 파악한 후 약침치료, 추나요법 등의 다양한 한방치료를 복합적으로 적용해 교통사고후유증을 치료하고 있다"며 " 특허 받은 한약을 정제한 약침액을 통증이 나타나는 문제 부위에 직접 주입하는 약침요법을 통해 목·허리 주변의 근육과 인대에 발생한 염증을 제거해줘야 한가"고 조언했다.

아울러 "한의사가 직접 손으로 경추, 척추관절 마디마디를 하나씩 부드럽게 밀고 당기는 추나요법으로 경직된 목·허리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는 동시에 교통사고로 인해 손상된 근육과 인대 그리고 그로 인한 통증 및 결림 등의 증상을 치료한다"며 “침 치료 시에는 미세한 멍 자국이 남을 수 있어 노출에 민감한 부위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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