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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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뉴스 송지혜기자] 손석희(63) JTBC 대표이사가 낸 교통사고의 진실은 경기도 과천경찰서에서 가려지게 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시민단체가 손석희 JTBC 대표이사를 뺑소니 의혹으로 고발한 사건을 과천경찰서로 이송했다고 20일 밝혔다.

자유연대는 이른바 '손석희 사건'의 발단이 된 2017년 4월16일의 교통사고를 문제 삼아 마포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장에 나온 사고 지역이 경기도 과천이기 때문에 과천경찰서로 사건을 보냈다”며 “원칙대로 관할 경찰서로 사건을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연대는 “2017년 4월 16일 발생한 ‘뺑소니’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야 한다”며 “과천에서 일어난 사건의 실체뿐 아니라 동승자 여부도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석희 JTBC 대표이사는 프리랜서 기자 김모씨(49)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손석희 JTBC 대표이사는 김씨가 2017년 교통사고 기사화를 빌미로 채용을 요구하고 협박했다며 그를 공갈미수·협박 혐의로 고소했다.

손석희 JTBC 대표이사는 “주차장에서 후진하다 견인차와 가벼운 접촉사고를 내고 자비로 배상한 적이 있다”며 “견인차 운전자의 말을 듣고 서로 합의했다”며 뺑소니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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