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세포 손상 예방 및 미토콘드리아 기능 개선 확인

(사진=CG녹십자웰빙)
(사진=CG녹십자웰빙)

 

[스트레이트뉴스=임수진 기자] 인태반가수분해물 ‘라이넥’ 투여 시 근감소증 예방효과의 작용원리에 대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회사인 GC녹십자웰빙은 라이넥의 작용원리를 확인한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인 ‘세포생리학 저널’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22일 밝혔다.

라이넥의 근 기능 작용원리를 확인한 연구결과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이넥은 만성 간질환 환자의 간 기능 개선을 목적으로 허가된 주사제로, 사람의 태반에서 추출한 물질인 인태반가수분해물로 만들어진다. 이번 연구는 동물실험과 세포실험을 통해 이뤄졌다.

동물실험에서는 신경차단물질로 유도된 근감소증 모델에서 라이넥을 투여했을 때 대조군 대비 근육 부피 및 근섬유가 증가하는 것이 확인됐다.

또한, 손상을 유도한 근육세포에 라이넥을 주입한 실험군과 투여하지 않은 대조군 사이의 근육세포 생존율 및 미토콘드리아 양의 변화를 비교한 결과, 라이넥을 주입한 실험군에서 대조군 대비 근육세포의 생존율이 약 12% 증가했다.

이와 함께, 대조군의 미토콘드리아 양이 정상세포에 비해 약 25% 감소한 반면, 라이넥을 주입한 실험군의 미토콘드리아 양은 정상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토콘드리아는 우리 몸의 영양분을 에너지원으로 만들어주는 기능을 하는 세포 내 소기관이다.

연구에 참여한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와 신경과 안석원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라이넥이 근감소증 예방 및 근육 세포 기능 강화에 효과적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특히 노화를 동반한 근감소증 환자의 근력 약화 및 근위축증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관련 질환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