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847회 당첨번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결코 아무에게나 찾아오지 않는 기회이기에 이를 둘러싼 당첨 뒷얘기에 귀가 솔깃해진다. 

이번엔 한 신혼부부의 후기다. 이 부부는 결혼한 지 얼마 안된 신혼부부라고 소개했으며 당첨금으로 전세집을 자가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박소연(가명) 씨는 맞벌이를 하는 30대 사무직으로 첫 보금자리를 전세로 마련했다. 그녀는 2등이 돼 7천만원을 받게 돼 전세에서 자가로 바뀌게 됐다고 말했다. 

지인들과 식사 자리에서 이 사실을 접했다는 그녀는 “해물탕에 소주 한잔하고 있는데 2등이 됐다고 전화가 왔다”며 “처음에는 보이스피싱인줄 알고 전화를 안받았는데 계속 연락이 와서 받았더니 로또 당첨을 알리는 전화였다”고 말했다. 

박 씨는 “축하한다는 전화를 받은 후 너무 기뻐서 방방 뛰었고 지금도 흥분이 가시지 않는다”며 “열심히 일한 대가를 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그녀는 기쁜 마음을 주위와 함께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주위에서 많이 축하해줘서 기뻤다는 그녀는 “가까운 지인들에게 금일봉을 하사하겠다”며 친한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어 “남은 로또 당첨금으로 자가로 집을 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남편과 좋은 나날을 보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로또 847회 당첨번호는 주말 오후 8시 40분 이후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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