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트로트 가수 설운도를 관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1일 밝혔다.

강동구는 전날 강동구민회관에서 열린 '추석맞이 장애인 자선행사'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설운도씨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

강동구 관계자는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강동지회장과 오랜 지인 관계인 설운도씨는 강동구 행사가 있을 때마다 항상 참여했다"며 강동구와의 인연을 설명했다.

위촉패를 받은 설운도씨는 "강동구가 살기 좋은 곳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미약한 힘이지만 강동구를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 관계자는 "설운도씨가 대한민국 대표 트로트 가수인 만큼 대중적인 인지도와 긍정적인 이미지로 '사람이 아름다운 강동구'를 홍보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가수 설운도는 1982년 데뷔해 '누이', '사랑의 트위스트', '다함께 차차차' 등 수많은 곡들을 히트시켰다. 현재 대통령 소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자선 및 위문 공연에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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