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가스 저감 대안으로 한국LPG차에 관심

말레이시아가 자국내 제3국민차로 LPG차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의 대안으로 한국 LPG차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말레이시아가 자국내 제3국민차로 LPG차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의 대안으로 한국 LPG차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이트뉴스 이정훈기자] 말레이시아 LPG회사 아스타나시티그룹(ACG)은 최근 현대자동차, 태국 LPG회사 PAP가스&오일과 함께 말레이시아 제3국민차로 LPG차 생산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발표했다.

제3국민차는 말레이시아 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자국생산 자동차 프로젝트로 2020년 출범할 계획이다.

아스타나시티 그룹에 따르면 차량 모델은 현대차의 i10 또는 아제라 모델 기반의 LPG차량이며 연간 자동차 생산량은 15만대 수준이다.

예산은 약 20억달러(한화 2조2,500억원)가 소요될 예정이다.

이와관련 ACG는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 통상산업부(MITI)에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LPG충전소 건설을 위해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나스

(Petronas) 및 정부기관 마라(Mara)와 협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ACG 관계자는 LPG는 휘발유에 비해 경제적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적어 일본, 한국, 태국에서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국산 LPG차에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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