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특별 공급 청약자 4만명, 중복 청약 감안 2만명 통장 사용
최고 73.59 대 1 포함 평균 38.91 대 1 "투자세력 가세로 인기몰이"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천안과 아산에 4만여 개의 청약통장이 쇄도한 '탕정 지웰시티 푸르지오'의 가점제 적용 중소형의 당첨 안정권이 60점 중반이 될 전망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산 탕정지구 2-C1·2 등 2개 블록에 분양 중인 이 단지의 경쟁률이 가장 치열한 1단지 전용 84㎡ A·B형과 2단지 84㎡B형 등 3개 주택형의 가점제 당첨 안정권이 60점 중반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1단지 전용 84㎡C형을 제외한 나머지 주택형의 당첨 커트라인은 50점 중반이 될 것으로 점쳐졌다.

청약 비규제 단지인 이 아파트에 전용 84㎡형은 당첨자의 40%를 청약가점순대로 선정하고 나머지 60%와 전용 97~101㎡형은 100% 추첨제다. 가점제 탈락자는 추첨으로 당락이 결정되기에 1주택자 등 가점이 낮은 청약자도 당첨될 수 있다.

충남 아산시 탕정지구 첫 분양인 '지웰시티 푸르지오'는 1순위 청약에서 모두 99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8,598명이 신청, 평균 38.9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특별공급 청약자 1,131명을 포함, 4만명이 청약대열에 가세한 셈이다.

천안과 아산에 4만여 개의 청약통장이 쇄도한 '탕정 지웰시티 푸르지오'의 가점제 적용 중소형의 당첨 안정권이 60점 중반이 될 전망이다. 당첨자는 3월 11일(C1 블록), 12일(C2블록)이며 동호수도 아파트투유에서 동시 발표된다. [스트레이트뉴스]
천안과 아산에 4만여 개의 청약통장이 쇄도한 '탕정 지웰시티 푸르지오'의 가점제 적용 중소형의 당첨 안정권이 60점 중반이 될 전망이다. 당첨자는 3월 11일(C1 블록), 12일(C2블록)이며 동호수도 아파트투유에서 동시 발표된다. [스트레이트뉴스]

2개 블록에 중복청약이 가능하고 특별공급 낙첨자의 상당수가 일반공급에 접수한 상황을 고려하면, 실제 1순위 청약자는 2만명 내외로 추정된다.

천안과 아산 등 2개 지역에 1순위 청약자(19만8,1999명, 1월 말 현재)의 10명 중에 1명이 청약대열에 가세한 셈이다. 이들 지역에 청약 1순위는 청약통장 6개월 이상이다.

단지별 청약 경쟁률은 2-C1 블록이 42.76 대 1, 2-C2 블록이 35.74 대 1 등이다. C-1블록은 C2블록보다 평균 분양가가 비싸나 신설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지근거리다.

최고 경쟁률은 당초 예상대로 C-1 블록에 전용 84㎡B형(73.59 대 1)이다. 이어 1단지 84㎡A형(65.89 대 1), 2단지 84㎡B형(64.34 대 1) 등의 순이다.

전용면적 97㎡과 101㎡ 등 2개 중대형은 C2 블록 101㎡형이 44.7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평균 37.02 대 1을 보이며 인기몰이했다.

이 단지의 흥행 성공은 탕정지구 아산권 첫 분양으로 탕정역 초역세권에 입지가 탁월한 데다 청약 비규제로 중도금 대출 무이자와 1주택자에게 청약자격 부여, 천안과 아산시 1순위 자격 부여 등으로 투자세력이 청약대열에 앞다퉈 가세한데 힘입었다.

T부동산 중개사는 "이 단지는 당첨자를 하루 먼저 발표하는 1단지가 높은 가점 청약자를 한번 걸러내기에 2단지 가점은 1단지보다 낮아질 것이다"며"추첨제 당첨 물량이 가점제보다 많기에 실제 당첨 가점은 낮을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추첨제에서 낙첨자는 예비당첨에서 가점순대로 당첨자격을 부여하기에 또 한번의 당첨 기회가 있다고 덧붙였다.

신영그룹의 계열사 신영시티디벨로퍼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아산신도시 탕정지구에서 가장 큰 대단지로 1단지(C1블록)와 2단지(C2블록)가 전용면적 84~101㎡에 각각 669가구와 852가구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가 적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047만원으로 주력형인 전용 84㎡형이 2억9500~3억5600만원이다.

충남 아산 탕정지구 아산권에 랜드마크급 명품 주상복합아파트, '탕정지구 지웰시티 푸르지오'가 오늘 신혼부부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 청약에 나선다.[스트레이트뉴스]
충남 아산 탕정지구 아산권에 첫 분양인 '탕정지구 지웰시티 푸르지오'에 모두 4만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중복청약을 감안하면 실제 청약자는 2만명 내외로 추정된다. 천안과 아산 등 2개 지역에 1순위 청약자의 10명 중에 1명이 청약대열에 가세한 셈이다. [스트레이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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