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4일(현지시간) 미 아이오와주 존스턴에서 열린 미국 농민의 미래 포럼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그는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미국이 수 주 내 북한에 대표단을 파견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4일(현지시간) 미 아이오와주 존스턴에서 열린 미국 농민의 미래 포럼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그는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미국이 수 주 내 북한에 대표단을 파견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국이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한과 계속 대화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드러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4일(현지시간) 아이오와 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수주 내로 북한에 협상 팀을 파견하겠다는 뜻을 밝혀 후속협상 가능성을 내비쳤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아직 약속을 하진 않았지만 다시 대화를 지속할 수 있다고 낙관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핵무기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을 설득시키는 게 자신의 일이라며 ”북한과의 공통 이익을 찾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도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핵무기가 없다면 북한과 북한 정권이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35세 김정은 위원장을 설득하기 위해 우린 근본적인 설득 작업을 펼치고 있다"면서 "북한은 핵무기가 안보를 위한 유일한 길이라고 믿고 있으며, 핵무기가 자국을 지켜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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