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자산 10억 달러(약 1조1265억 원) 이상을 보유한 전세계 억만장자 2153명을 발표했다.

한국인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 40명이 포함됐다.

포브스는 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위는 1310억 달러(약 147조5000억 원)를 보유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였다. 그는 2년 연속 세계 최고의 갑부 자리를 지켰다.

2위는 965억 달러(약 108조6500억 원)를 보유한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3위는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워런 버핏 825억 달러(약 92조8950억 원),  4위는 명품업체 루이비통 모에헤네시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760억 달러(약 85조 5760억 원), 5위는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 640억 달러(약 72조640억 원)였다.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는 623억 달러로 지난해 5위에서 8위로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1억 달러(약 3조 5000억원)으로 715위에 올랐다.

한국인 중 가장 높은 65위에 오른 이건희 회장은 169억 달러(약 19조 원)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어 181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81억 달러(약 9조1214억 원), 215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69억 달러(약 7조7700억 원),  244위 김정주 NXC 대표 65억 달러(약 7조3196억 원) , 452위 정몽구 현대차 회장 43억 달러(약 4조8422억 원)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