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와의 전쟁···석탄발전소 전체에 상한제약 적용

미세먼지와의 전쟁에 대비하기 위해 석탄발전소가 LNG발전소로 빠른 속도로 대체될 전망이다. 정승일 차관은 이를 위해 제9차 전력수급계획에 이를 반영할 것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세먼지와의 전쟁에 대비하기 위해 석탄발전소가 LNG발전소로 빠른 속도로 대체될 전망이다. 정승일 차관은 이를 위해 제9차 전력수급계획에 이를 반영할 것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이정훈기자] 앞으로 충남 등 석탄발전소 밀집지역이 청정연료인 LNG발전으로 대체될 전망이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6일 영흥화력발전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충남지역 석탄발전을 과감히 LNG발전으로 전환하고, 이를 위해 제9차 전력수급계획에 이를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60개 석탄발전소 전체에 상한제약이 적용되며, 48개 석탄발전소에 대해서는 최소 1주일에서 최대 45일에 이르는 계획예방정비를 봄철에 집중 실시키로 했다.

정승일 차관은 6일 수도권 유일의 석탄발전소인 영흥화력발전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40개 석탄발전소에 적용되는 상한제약이 60개 전 석탄발전소로 확대된다.

상한제약은 미세먼지가 심할 경우 화력발전소의 출력을 80%까지 제한하는 조치다.

또 48개 석탄발전소의 계획예방정비를 봄철에 집중, 올해의 경우 셧다운 4개, 사고정지 2개를 포함해 총 54개의 석탄발전소가 전체 또는 부분적으로 가동을 정지한다.
석탄발전소 발생 미세먼지의 3/4을 차지하는 황산화물을 줄이기 위해서도 저유황탄 사용을 지속 확대키로 했다.

이날 정 차관은 노후석탄발전소 6기도 폐지 시점을 앞당기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발전소의 당초 폐지 계획은 △삼천포 1,2호기 2019년 12월 △호남 1,2호기 2021년 1월 △보령 1,2호기 2022년 5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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