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의 성관계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성범죄 연루 보도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앞두고 고개를 숙이고 있다. 가수 정준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가수 정준영이 승리와의 연루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정준영이 이른바 '빅뱅 승리 카톡방'으로 알려진 스마트폰 SNS 채팅방에서 '몰카' 등 불법 영상을 수차례 공유한 것으로 드러난 충격을 던져주고 있는 것. 

가수 정준영이 그룹 ‘빅뱅’의 승리 카톡 단체 채팅방에서 불법 촬영물을 수차례 공유한 것으로 보도가 된 인물로 지목이 됐기 때문이다.

국내 한 방송매체는 11일 정준영이 동료 연예인과 지인들이 있는 카톡방에 불법 영상을 여러 차례 올렸다고 전했다.

이 카톡방은 지난 2015년 12월경 승리를 비롯한 지인들이 참여한 대화방에서 어느 여성과 성관계를 하는데 성공했다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유포했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여성은 10여명에 이른다.

정준영은 지난 2016년에도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하지만 해당 여성이 고소를 취하해 무혐의로 마무리됐었다. 당시 정준영은 여자친구와의 성관계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았다. 

이날 경찰은 승리 카톡방에서 몰카로 추정되는 영상이 공유됐다는 의혹에 대해 내사에 돌입했다. 관련 대화방에 승리,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와 더불어 남자 연예인 A 등 8명이 등장한다고 설명했다. A는 바로 정준영으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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