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내주 분양가 심의…위례포레자이보다 10%'↑'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위례신도시에서 이달 중 선보일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북위례'의 3.3㎡당 분양가가 2,000만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12일 하남시는 다음 주 분양가심의위원회를 개최, 학암동 A3-4a 블록에 분양예정인 '힐스테이트 북위례'의 분양가를 확정키로 했다.
3.3㎡당 분양가는 2,000만원 내외로 앞서 GS건설이 A3-1블록에 분양한 '위례 포레 자이'(1,820만원)에 비해 10%수준 올라갈 전망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5층에 14개 동, 1078가구로 전용 92~102㎡의 아파트 1,078가구다. 주력형은 102㎡형으로 전체의 67%를 차지한다.
전용면적 102㎡의 분양가는 7억3,000~7억9,000만원으로 추정된다.
중대형인 '위례포레자이'의 당첨자는 가점제와 추첨제로 각각 공급물량의 절반씩을 선정한다. 추첨제 물량의 75%는 가점제 낙첨자 등 무주택자에게 배정하고 여기서 낙첨된 자와 1주택자(6개월 내 기존 주택 매도 확약자)를 대상으로 나머지 25%를 추첨으로 뽑는다.
하남시에 자리한 이 단지의 지역별 배정물량은 수도권 택지개발지구와 같다. 하남시 거주자에게 일반청약 물량의 30%를 배정하고 20%는 지역 낙첨자와 경기도 거주자를 대상으로 공급한다. 나머지 50%는 하남시를 포함한 경기도 거주자의 낙첨자와 서울·인천 거주자를 상대로 청약을 받는다. 지역 거주자에게 유리한 구도다.
중대형 단지여서 특별공급은 다자녀 가구와 노부모 부양 가구만 한정되며 신혼부부 몫은 없다. 일반공급에서 가점제 당첨 안정권은 하남시가 50점 중후반, 서울과 경기가 70점 내외가 될 전망이다.
장지동 J 부동산 중개사는 "지난 '위례 포레 자이'의 당첨자 가운데 청약가점이 낮은 무주택자가 상당수 나왔다"며"위례신도시 분양은 주변의 아파트 시세보다 3~4억 낮은 데다 당첨도 '복불복'이어서 로또 분양이라는 말이 실감 나게 다가온다"고 밝혔다.
한편 위례신도시에서 분양예정인 민영 아파트는 하남권 4곳에서 2,850가구, 송파권 3곳에서 1,883가구 등 모두 7곳에서 4,733가구가 분양 대기 중이다.
<위례신도시 분양계획과 분양일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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