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평가 3주째 떨어져 45%로 최저치
민주당 지지도 37.2%- 한국당 32,3%

말레이시아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2일 쿠알라룸푸르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건배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2일 쿠알라룸푸르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건배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3주째 떨어지며 취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에 부정 평가는 최고치를 경신했다.

리얼미터가 교통방송 의뢰를 받아 지난 11∼13일 전국 유권자 1천5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3%포인트 내린 45.0%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3.3%포인트 오른 50.1%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가 50%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격차(5.1%포인트)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진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와 같은 37.2%, 한국당이 1.9%포인트 오른 32.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과 한국당 지지도 격차가 문 정부 출범이후 가장 좁혀졌다.

정의당은 0.3%포인트 내린 6.7%, 바른미래당은 0.5%포인트 내린 5.7%, 민주평화당은 0.2%포인트 하락한 1.9%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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