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북위례' 등 후속 유망단지 청약위해 통장아껴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위례신도시 성남지구에서 선보인 '위례 포레스트 사랑으로 부영'이 흥행몰이에 실패했다.

15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성남시 수정구 헌릉로 1005번지 일대에서 선보인 부영주택의 이 단지가 1순위 청약을 실시한 결과, 중대형인  134㎡의 B·C에서 12가구가 미달사태를 빚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5㎡C형에서 나왔으나 경쟁률은 2.65 대 1에 그쳤다. 공급가구가 가장 많은 전용 85㎡A형은 2.07 대 1이다. 이 단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80 대 1로 대체로 저조했다.

'위례 포레스트 사랑으로 부영'의 저조한 청약성적은 북위례와 송파구 등 같은 위례신도시에 대기 중인 유망단지의 청약에 대비, 시장이 통장을 아낀데 따른다.

장지동 J부동산 중개사는 "부영의 이 단지의 임대조건이 인근 아파트 단지 수준이어서 비싸지는 않다"며"시장은 임대조건을 보는 게 아니고 분양전환 이후 돈이 되는 가를 보는 데, 중대형 분양전환인 이 단지는 '시세 차익'을 전혀 기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에 지상 11~14층 14개 동, 전용면적 85~134㎡ 2개 형에 모두 566가구 규모로 오는 5월에 입주한다. 후분양 단지여서 부실시공의 문제를 입주 전에 알 수 있다.

한편 이 단지가 미분양이 발생 시에는사전접수자에 대해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위례신도시에서 분양예정인 민영 아파트는 하남권 4곳에서 2,850가구, 송파권 3곳에서 1,883가구 등 모두 7곳에서 4,733가구가 분양 대기 중이다. (자료 부동산인포)
위례신도시에서 분양예정인 민영 아파트는 하남권 4곳에서 2,850가구, 송파권 3곳에서 1,883가구 등 모두 7곳에서 4,733가구가 분양 대기 중이다. (자료 부동산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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