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먼 브렉시트... 일단 3개월 연기
갈 길 먼 브렉시트... 일단 3개월 연기
  • 김현진 기자 (betterman89@gmail.com)
  • 승인 2019.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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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하원에 출석한 테리사 메이(가운데)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 논의를 진행하는 동안 의원들과 농담을 주고 받으며 웃고 있다. 영국 하원은 이날 메이 총리가 내놓은 EU 탈퇴시점 연기 관련 결의안을 가결시키며 3월29일로 예정됐던 브렉시트를 연기했다.
영국 하원에 출석한 테리사 메이(가운데)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 논의를 진행하는 동안 의원들과 농담을 주고 받으며 웃고 있다. 영국 하원은 이날 메이 총리가 내놓은 EU 탈퇴시점 연기 관련 결의안을 가결시키며 3월29일로 예정됐던 브렉시트를 연기했다.

브렉시트(Brexit)가 결국 연기됐다.

영국이 아무런 협정을 맺지 못하고 EU를 탈퇴하는 ‘노 딜’(no deal) 브렉시트를 막기 위해서는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제는 3월29일로 예정됐던 탈퇴가 얼마나 연기하느냐에 관심이 집중된다. 구체적인 탈퇴 시점은 영국과 유럽연합(EU)의 정치적 결정에 달렸다.

영국 하원은 14일(현지시간) 테리사 메이 총리가 내놓은 EU 탈퇴시점 연기 관련 결의안을 가결했다. 찬성 412표, 반대 202표로 정부안을 받아들였다

BBC에 따르면 메이 총리의 결의안에는 EU 탈퇴 시점을 3개월 미룬 6월30일 결정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하지만 이는 20일까지 하원 의원들이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합의안을 가결할 경우에만 적용된다. 브렉시트 합의안이 하원을 통과하지 못하면 브렉시트의 연기 시점과 관련해 또다시 합의와 표결을 진행한다. 결국 현재로서는 정확한 탈퇴 시점을 말하기 힘들다.

EU의 결정도 남아있다. 브렉시트 연기를 위해서는 영국을 제외한 EU 27개 회원국의 만장일치가 동의가 필요하다.

메이 영국 총리는 오는 21~22일 EU 정상회의에서 리스본조약 50조에 따라 브렉시트 연장을 요청할 계획이다.

회원국들은 혼란을 막기 위해 브렉시트 연기안을 받아들일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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