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은 초기 비용이 드는 것이 사실이어서 수익성 문제가 걸림돌”
“시와 중구가 힘을 모아 하루라도 빨리 종합병원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

▲영종도 종합병원 유치를 주제로한 주민들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박남춘 인천시장
▲영종도 종합병원 유치를 주제로한 주민들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박남춘 인천시장

“병원이 빨리 건립되면 좋겠지만, 주민과 공항이용객 의료 복지 차원에서 우선은 응급의료센터라도 먼저 확보할 필요도 있어 보입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올해 10개 군·구 현장 방문의 첫 번째 일정인 어제(14일), 중구 영종1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영종도종합병원 유치를 주제로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남춘 시장은 홍인성 중구청장 , 최찬용 중구의회 의장 등과 함께한 이날 간담회에서 “주민들께서 직접 겪으신 일들을 사례로 들어 절실함을 표해주시니 저도 마음이 더 안타까웠다”고 먼저 소회를 밝혔다.

박 시장은 이어 “병원은 원칙적으로 영리를 추구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병원 건립에는 많은 초기 비용이 드는 것이 사실이어서 수익성 문제가 걸림돌이다”며 당장 종합병원 설립에 어려움이 있음을 토로했다.

박시장은 그러면서도 “공항을 이용하는 이용객까지 생각하면 영종의 실질적인 유동인구는 20만에 가깝다”고 종합병원 유치에 타당성을 피력하고 “현실적인 제약과 한계들이 있지만, 그럼에도 시와 중구가 힘을 모아 하루라도 빨리 종합병원이 유치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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