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코니확장비 포함 3.3㎡당 평균 1,050만원 내외
중복청약에 실수요 겸한 투자세력 가세 시엔 순위 내 마감 전망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원주 더샵 센트럴파크'가 원주지역 역대 최고가 분양에도 불구, 4단지 등에서 단타를 겨냥한 투자세력의 가세로 두자릿수 경쟁률을 보일 전망이다. [사진 스트레이트뉴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원주 더샵 센트럴파크'가 도심 최고의 입지에 걸맞는 지역 역대 최고가 분양에도 불구, 4단지 등에서 단타를 겨냥한 투자세력의 가세로 순위 내 마감이 유력시 된다. [사진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강원도 원주시 도심 한복판인 무실동에 중앙공원을 품은 대단지 브랜드 단지가 분양 중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모두 2,656가구의 '원주 더샵 센트럴파크' 4개 단지가 오늘부터 특별공급에 들어간다.

지하 2층~지상 28층, 4개 단지에 전용 59~101㎡형이다. 단지별 가구수는 △1단지 936가구 △2단지 838가구 △3단지 687가구 △4단지 195가구 등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992만원, 발코니확장비를 감안하면 1,050만원 내외다. 주력형인 전용 84㎡형의 중간층 분양가가 3억5,000만원대(발코니확장비 제외)로서 최상의 입지에 걸맞는 분양가다.

이 아파트 분양사업은 원주시 첫 민자특례공원사업이다. 민간이 무실동 일원 중앙근린공원 내에 아파트분양 등 개발사업을 시행하고, 이를 재원으로 나머지 땅을 공원으로 조성, 시에 기부채납하는 형태다.

이 단지는 무실동 일대 중앙근린공원(46만㎡) 내에 모두 11만여㎡의 공원 터에 들어서는 아파트 대단지다. 나머지 땅인 34만여㎡의 기존 공원에는 문화예술회관과 잔디광장, 놀이터, 식물원 등 주민을 위한 쉼터와  놀이터 등이 속속 들어설 예정이다.

4개 단지별로 당첨자 발표날이 하루상관으로 다르게 설정,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발표가 가장 빠른  4단지가 가구수는 가장 작으나 숲속에 한복판에 자리, 인기몰이할 전망이다. 1단지와 3단지는 초등학교와 인접, 중소형을 중심으로 순위 내 마감이 유력시된다.

분양권 전매제한이 6개월인 이 단지의 당첨자는 전용 59㎡와 84㎡가 가점제 40%에 이어 추첨제 60%로 당첨자를 선정하고 101㎡형은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결정한다.

무실동 J부동산중개사는 "최근 원주시에 미분양 아파트가 줄지 않고 거래시장마저 뜸하면서 집값이 하락세를 지속, 분양시장 여건이 우호적이지는 않다"며"그러나 도심 최상의 입지에 자리한 데다 단기 투자를 겨냥한 투자세력이 중복청약에 대거 가세할 경우 4개 단지 모두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어 4개 단지에서 입지 경쟁력이 가장 떨어지는 3단지와 2단지 가운데 중대형인 전용 101㎡형은 2순위 내에도 마감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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