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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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뉴스 송지혜기자]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 씨의 부모가 의문의 살인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이씨의 아버지(62)는 평택의 한 창고에서, 이씨의 어머니(58)는 안양 자택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씨의 부모가 지난달 25~26일 사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부부가 각기 다른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유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용의자 김씨와 함께 범행한 나머지 용의자 3명을 추적하고 있다”며 “용의자 김씨가 조사과정에서 ‘돈에 대한 문제로 범행을 했다’고 진술한 상태이기는 하지만 정확한 범행 동기, 사실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 함께 범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공범 3명도 쫓고 있다.

한편 앞서 이희진 씨는 주식컨설트계서 입지를 다진 유명인사로 통했으나 불법적인 거래행위로 수감된 상태다. 이에 이 씨는 부모의 장례를 위해 법원에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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