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해상풍력연구원, 매주 목요일 해상풍력 콜로키움 개최
신재생에너지 및 해상풍력발전 관심 있는 모두에게 개방

[스트레이트뉴스 이정훈기자] 해상풍력발전과 관련, 전문가는 물론 관심있는 일반인들도 참여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콜로키움(colloquium)이 진행된다.

이번 콜로키움은 군산대학교(총장 곽병선)와 대한전기협회(회장 김종갑),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회장 진우삼)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것으로 14일부터 5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 국립군산대학교 산학협력관 2층 중회의실에서 개최된다.

현재 정부는 재생에너지의 전력생산 비율을 2030년까지 20%까지 상향조정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RPS)를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을 적용한 에너지사용 효율화 기술개발을 추진하면서 해상풍력발전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국립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주관으로 대한전기협회,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가 참여해 대규모 해상풍력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과 실증·인증, 유지관리, 인력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해상풍력전문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사업이 진행 중이다.

군산대학교 해상풍력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사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해상풍력발전 관련 전문가들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연구센터의 설립 및 운영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콜로키움이 기획됐다”고 운영 취지를 밝혔다.  

이번 콜로키움의 강사진들은 해상풍력발전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산업계에서는 해상풍력발전 관련 부품과 구조물을 개발하고 있는 두산중공업, 현대인버터솔루션, 포스코, 네모시스, 티에스윈드, 효성중공업, 애드벡트, 대림C&S, 네오앤비즈 등 기업 내 담당자들이 현장의 관점에서 각 기업들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한다.

학계에서는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경제학과 관련, 전남대 전우영 교수, 홍익대 김수이 교수가 해상풍력발전에 의한 재생에너지의 효율적 이용 방안 및 온실가스 감축 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해상풍력발전과 수산업 분야의 공존을 주제로 한서대 이정열 교수가 주민 및 어민수용성을 제고하는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이외에도 해상풍력발전 관련 기술들과 관련 산업의 방향성을 연구하고 있는 전기연구원, 한국선급, 해양과학기술원, 전기협회, 에너지기술연구원, 전남테크노파크, 국립수산과학원, 녹색에너지연구원, 에너지기술평가원, 고등기술원 등 다양한 연구기관과 공기업 등이 참여해 해상풍력발전의 혁신 방향에 대한 종합적으로 비전을 제시한다.

해상풍력 전문위원 콜로키움을 주최하고 있는 군산대 해상풍력연구원 이장호 원장은 “이번 콜로키움을 통해 국내 해상풍력산업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할 해상풍력전문연구센터 설립과 추진내용, 그리고 운영 방향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다양하면서도 심도 있는 의견들이 수렴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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