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체질라이프스타일연구소 임동구 박사
우리의 사상의학을 현대인의 생활건강과 연계 융합
‘힐링페어 2019’에서 50세 이상 체질분석 프로그램 선보일 예정

식품 및 생명공학자이면서 사상체질학 전문가인 임동구 박사(체질라이프스타일연구소 소장)는 우리의 사상의학을 현대인의 생활건강과 연계 융합시켜 ‘사상 체질 라이프스타일’이라는 독창적인 분야를 연구하고 실용화해 주목받고 있다.
식품 및 생명공학자이면서 사상체질학 전문가인 임동구 박사(체질라이프스타일연구소 소장)는 우리의 사상의학을 현대인의 생활건강과 연계 융합시켜 ‘사상 체질 라이프스타일’이라는 독창적인 분야를 연구하고 실용화해 주목받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이정훈기자] “인간은 천부적으로 타고난 오장육부의 허실이 있고, 사람마다 체질이 다른만큼 그 체질에 맞는 약재를 써야한다 - 이제마”

사상 체질학이란 사람은 태어날때부터 오장육부의 기능이 허하고 실한 상태가 다른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임인 4가지 체질로 구분되며, 질병에 걸렸을 때 각 체질은 물질(화합물)에 다르게 반응하기 때문에 치료약물을 체질에 따라 다르게 선택해야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인간중심의 의학이다.

미생물 분야 생명공학을 전공한 임동구 박사(체질라이프스타일연구소 소장)는 식품 및 생명공학자이면서 사상체질학 전문가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RIB)의 생물자원센터 유전자은행에서 미생물 계통분류 연구를 하던 중 생물자원 국가인 브라질로 건너가 박사학위를 받았고, 학위 취득 후 대덕생명공학연구원에서 1년간 박사 후 과정을 마친 그는 다시 브라질로 돌아갔다.

브라질 식품연구소 초청연구원으로 브라질 Paulista 의대와 공동연구를 진행하면서 동서양의 인간에 대한 견해차를 두고 비교분석하는 과정에 그는 비교연구 과제로 이제마(1837~1899)의 사상의학을 연구했다.

그후 이제마 선생이 주창한 우리의 사상의학을 현대인의 생활건강과 연계 융합시켜 ‘사상 체질 라이프스타일’이라는 독창적인 분야를 연구하고 실용화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 박사는 “각각의 체질에 따른 체질적 특성으로 인해 체질 특유의 성격, 스타일, 체형이 결정돼 체질 특유의 개성이 나타나게 된다”며 “내 체질을 알게 된다면 나에게 가장 적합한 체형관리, 직업선택, 취미, 특기, 운동, 스트레스 해소법 등 다양한 삶의 분야에서 나에게 가장 적합한 것들을 선택해 최고의 나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 박사에 따르면 사상체질학에 따른 체질분석방법은 우선 외모, 성격, 스타일, 체형, 목소리 그리고 소화력등의 특성으로 분류할 수 있다. 또한, 오링테스트, 팬듀럼, 생체에너지측정기, 그리고 설문지등을 통해 체질을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태양인은 차가운 카리스마 형이면서 완벽주의자, 청각이 발달해 있고 체형은 상체의 발달로 역삼각형이며 성격은 열정적이고 부지런하다.

소양인은 다혈질적이고 다재다능한 특징이 있고 시각이 뛰어나며 체형은 상하체가 고루 발달해 있다. 성격은 수다쟁이거나 임기응변에 능하고 의리가 강한 편이다.

태음인은 귀티가 나고 활동적이면서 착하고 인내심이 강한 반면 보수적이고 옹고집형이 많으며 후각이 뛰어나고 체형은 상하체가 고루 발달해 있고 표준형 몸집이 특징이다.

소음인에는 소위 S라인의 꽃미남 꽃미녀가 많다. 미각이 섬세하고 마른체형이면서 하체가 발달해 있고 성격은 소심하고 소극적 내성적이지만 분석적이라는 것.

임동구 박사가 사상체질학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임동구 박사가 사상체질학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임동구 박사는 사상체질을 이용한 스파 프로그램도 응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제마의 사상체질을 응용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스토리 마케팅을 통한 새로운 시장 개척 및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비즈니스 플랜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 박사는 “스파(SPA)는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는 토탈 문화 공간으로 사상체질을 응용한 체질별 프로그램이 가장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공간”이라며 “현재 전세계 유명 스파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인 인도의 아유베다 프로그램에 비해 더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한국의 체질 스파 개념은 세계 최고의 맞춤형 스파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체질에 따라 각기 다른 체질식과 음료가 제공되고 체질에 맞는 아로마테러피, 경락맛사지, 보석테러피, 칼라테러피, 체질 화장품, 체질마스크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체질에 따른 풍수인테리어를 통해 차별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의 만족도 및 충성도를 높이는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임 박사는 “모든 프로그램이 내가 타고난 오장육부의 허실을 보정해 기의 순환을 해줌에 따라 면역력을 증강시켜 질병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사상의학의 장점을 소비자에게 부각한다면 만족도는 올라갈 것”이라며 “전  세계 어느 유명 스파 프로그램보다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리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임동구 박사는 오는 4월 4일부터 7일까지 양재 aT센터 전시장 전관에서 열리는 ‘힐링페어 2019’ 기간 중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체질분석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할 계획이다.

aT센터 1층에 위치한 VIP룸에서 특별히 가천대학교 식품영양학과와 공동으로 한국한의학연구원이 개발한 SCAT프로그램을 적용해 체질분석을 진행한다.

체질분석은 지원자에 한해 진행하며 지원자에게는 호흡기에 좋은 연심차와 연근과 연잎을 첨가한 연식품 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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