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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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뉴스 송지혜기자]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주목받고 있다.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후보자는 부동산 안정세가 확고하지 않으며 유동성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근혜 정부 당시에 통과된 부동산 3법 때문에 광의의 통화(M2)가 너무 늘어난 탓에 집값이 폭등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정호 후보자는 "지금도 부동산 시장 안정세가 확고하다고 볼 수 없다. 유동자금이 2천700조에 이른다.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안정세가 언제 흔들릴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동자금을 부동산보다 다른 산업에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는 제안에 "그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최정호 후보자는 "국토부 장관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국민의 엄중한 비판을 소중하고 값진 교훈으로 가슴 깊이 새기고, 공복으로서의 신념과 가치관을 다시 갈고 닦아 오직 국민과 국가를 위해 헌신할 것임을 거듭 다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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