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고양 킨텍스서 개최
테슬라 처음 참가...20개 글로벌 브랜드 참여

메르세데스-벤츠가 28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미디어데이에서 신차를 선보이고 있다. 2019 서울모터쇼에는 현대·기아·한국GM·르노삼성·쌍용·제네시스 등 국내 완성차 6개사와 메르세데스벤츠·BMW 등 수입 자동차 브랜드 14개사 등 모두 20곳이 참가하며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열린다. (사진=뉴시스)
메르세데스-벤츠가 28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미디어데이에서 신차를 선보이고 있다. 2019 서울모터쇼에는 현대·기아·한국GM·르노삼성·쌍용·제네시스 등 국내 완성차 6개사와 메르세데스벤츠·BMW 등 수입 자동차 브랜드 14개사 등 모두 20곳이 참가하며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열린다. (사진=뉴시스)

[스트레이트뉴스=윤대우 기자] 국내 유일한 행사인 ‘2019 서울모터쇼’가 오는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열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 혁명’을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가능한 에너지, 커넥티드카(통신망과 연결된 차량), 모빌리티(이동수단) 등의 전시 테마 공간에 20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가 신차를 포함해 100여 대 차량을 선보인다.

모터쇼에는 현대·기아·한국지엠·르노삼성·쌍용·제네시스 등 국내 브랜드와 닛산·랜드로버·렉서스·마세라티·메르세데스-벤츠·미니·BMW·시트로엥·재규어·토요타·푸조·포르쉐·혼다·테슬라 등 수입 14개 등 20개의 세계적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한다.

특히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처음으로 참가해 스포츠 세단인 모델S 등을 관람객에게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이와 함께 캠시스, 파워프라자 등 국내외 전기차 브랜드 업체 7개 곳도 참여한다.

이번에 전시될 신차는 잠정적으로 월드프리미어(세계최초공개) 2종(콘셉트카 1종 포함), 아시아프리미어 10종(콘셉트카 4종 포함), 코리아프리미어 10종 등 22종이다.

조직위는 2019서울모터쇼를 ▲오토 메이커스 월드 ▲서스테이너블 월드 ▲커넥티드 월드 ▲모빌리티 월드 ▲오토 파츠 월드 ▲인터내셔널 파빌리온 ▲푸드-테인먼트 월드 등 7개의 테마관으로 구성해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이라는 행사 주제에 부합하는 전시를 선보인다.

이 외에 SK텔레콤과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파워프라자, 캠시스, 쎄미시스코 등 180개 자동차 IT관련 업체도 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 모터쇼 기간 중 대학생 자작자동차 전시, 로봇과 함께하는 소프트웨어 페스티벌, 드론체험 등도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된다.

다만 이번 모터쇼에 완성차 브랜드 기준으로는 참가 업체 수는 줄었다. 캐딜락과 인피니티, 링컨, 만, 메르세데스 AMG 등이 이번 모터쇼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정 협회장은 이에 대해 “지난 전시회 보다 참가 업체 수가 줄었으나 질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특히 이동통신사 등이 나와 커넥티드 기술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고 답했다.

서울모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한 모터쇼다. 1995년 처음 열렸으며 격년으로 개최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이 공동 주최한다. 2017년에는 관람객 61만여명이 다녀 갔다.등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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