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지난 2004년~216년 19조 4000억원 초과이익' 주장

(사진=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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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뉴스=임수진 기자] 참여연대가 이동통신 3사의 5G 요금제 인하를 강력히 촉구했다. 

28일 참여연대가 이동통신3사 요금원가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 2004년~2016년 기간동안 19조 4000억원에 달하는 초과이익을 얻었다. 7년의 소송끝에 이 같은 자료를 얻은 참여연대는 즉시 오는 4월부터 서비스 예정인 5G 요금인하에 대해 정부와 각 통신사에 촉구했다.

또 참여연대는 “요금원가  분석결과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이 시설투자비, 연구비, 인건비 등을 다 빼고도 3G서비스로만 6조원의 초과이익을 남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SK텔레콤이 오는 4월에 출시할 5G서비스는 무조건 월 5만원 이상의 중고가 요금을 내야만 쓸 수 있다고 알려졌다 ”며 “LTE에 적용되던  월 3만원~4만원대의 요금제는 사라질 가능성이 높으며  이러한 SK텔레콤의 비싸고 황당한 요금제를 정부가 그대로 인가해줄 가능성이 높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참여연대는 “고가요금제보단 저가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늘리는 월 3만원~ 4만원 등 5G 저가요금제도 출시해야 하며 데이터제공량, 보조금 등에서 LTE 및 저가요금 이용자를 차별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SK텔레콤 측은 "우리 회사는 초대용량, 초저지연, 초고속이라는 특징을 가진 5G 통신을 고객들이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와 서비스, 콘텐츠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의 5G 요금제는  5만원대부터 12만원대까지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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