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1년 광저우 황화강 봉기에서 희생된 72명의 순국열사의 숭고한 희생 기려

▲‘제76회 청년절 경축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는 홍인성 중구청장
▲‘제76회 청년절 경축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는 홍인성 중구청장

29일 오전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인천화교중산학교에서는 ‘제76회 청년절 경축대회’가 열렸다.

청년절은 1911년 음력 3월 29일 광저우 황화강 봉기에서 희생된 72명의 순국열사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하는 기념일로 중화민국 건국의 계기인 신해혁명에 단초가 되었다.

인천화교청년회(회장 장인성)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이즈청 주한타이베이 대표부 공사, 손덕준 인천화교협회 회장, 인천화교중산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 등 300여명의 화교와 홍인성 중구청장, 윤여준 삼성요양병원장 등 관내 인사들이 경축행사에 함께했다.

홍인성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순국열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여기 청소년들이 중화민국을 건국한 손문선생님의 정신을 이어 받아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청장은 그러면서 “인천 중구와 화교 여러분들이 앞으로도 상호 이해와 신뢰, 우정을 바탕으로 기쁨은 함께하고 어려움은 나누는 동반자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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