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절감 서비스, 생활정보 제공 등 아이디어 선보여

한국전력이 주최한 ‘전력데이터 활용 신서비스 개발 경진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이 주최한 ‘전력데이터 활용 신서비스 개발 경진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이정훈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이 ‘전력데이터 활용 신서비스 개발 경진대회’를 열고 전력요금 절감 서비스, 생활정보 제공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은 지난달 28일 서울시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전력데이터 활용 신서비스 개발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우수작품에 대해 시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전의 전력데이터를 활용,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2월 11일 경진대회 공모를 시작으로 1차 서류심사를 합격한 23개 참가팀은 한전에서 제공한 전력데이터를 활용해 1개월의 개발기간을 거쳐 신서비스를 개발했다. 최종심사에서는 PT발표와 개발 프로그램 시연을 통해 9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요 수상 프로그램 중 눈에 띄는 부분은 △과거 전기사용량 분석을 통한 전기요금 절감 서비스 △전력 빅데이터를 활용한 유용한 생활정보 제공 △태양광발전소 정보제공 서비스 등이다.

과거 전기사용량 분석을 통한 전기요금 절감 서비스는 주택 및 상가의 과거 사용량을 분석 후 해당 월 사용량을 예측, 사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해 전기요금 절감을 유도한다. 특히 주택용고객은 누진요금제의 각 누진단계를 사전에 관리할 수 있다.

전력 빅데이터를 활용한 유용한 생활정보 제공은 에너지 관련 데이터와 날씨, 유통, 인구, 부동산 등 다양한 데이터를 혼합해 에너지 데이터 뿐만 아니라 상권분석을 통한 점포의 위치선정, 부동산 투자분석 등 기업들의 영업활동과 개인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또한, 태양광발전소 정보제공 서비스는 지역별 전력사용량 및 태양광 발전용량, 일조량 등 데이터를 수집해 적절한 태양광발전소 입지 정보를 제공한다.

최종 선정된 팀은 한전의 에너지마켓플레이스인 EN:TER에 해당 서비스를 등록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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