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에 자진 강판... 3연승 실패
류현진 몸에 무슨 일이?
류현진은 통산 100번째 메이저리그 등판이자 99번째 선발 등판에서 개막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1회 투런 홈런을 맞았고 2회 2사 후 몸에 이상을 느끼고 자진 강판했다.
류현진은 9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2회말 2사 후 첫 타자에게 공을 던진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1⅔이닝 2피안타(1홈런) 1볼넷 1탈삼진 2실점. 투구 수는 34개.
류현진은 2회 첫 타자에게 스트라이크를 던진 후 갑자기 덕 아웃을 바라보며 이상 신호를 나타냈고, 로버츠 다저스 감독과 구단 트레이너가 마운드에 올라간 뒤 교체를 결정했다.
2-2 동점 상황에 내려가 승패는 기록하지 않았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07로 올랐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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